아마존 열대 우림
2017년 2월
글 : 얀 그로스____사진 : 얀 그로스
오늘날 이곳 밀림에서는 원주민들이 부족의 전통과 현대 사회의 매력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살짝 공개합니다

고결한 야만인, 잃어버린 도시, 태곳적 황무지. 아마존 우림은 늘 이런 낭만적인 신화와 고정관념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21세기의 밀림은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 2011년 나는 그 해답을 찾아 나섰다.


사실 오늘날의 밀림에 대한 나의 관심은 2008년에 시작됐다. 당시 나는 한 원주민 공동체와 협력해 브라질 북동부에 있는 지역을 재조림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 마을의 청소년들은 현대 문명에 때묻지 않은 부족의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자신들의 말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은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 대다수가 그렇듯 춤을 추고, 술을 마시고, 축구를 했다. 어느 날 저녁 그들은 내가 옷을 잘 차려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를 파티에 데려가기를 거부했다. 그때 나는 우리의 인식과 예상이 현실과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깨달았다.


그 후 나는 아마존 우림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는 1540년대에 스페인 군인 프란시스코 데 오레야나가 아마존 강어귀를 향해 떠난 여정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와 동료들은 이 지역을 최초로 탐험한 유럽인이었다. 나는 그들이 거쳐간 경로의 현재 모습을 보기 위해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2017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