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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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사진 :
전쟁을 다각도에서 보여주는 방법

언론인이자 미국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오른 영화감독 세바스찬 융거(55)는 본 협회의 다큐멘터리 '지구상의 지옥: 시리아의 몰락과 IS의 부상'에서 시리아 내전의 현장을 보여준다. 그가 최근에 펴낸 책 '트라이브'에서는 분쟁과 귀향 그리고 서구 사회의 부족한 결속력에 대해 다룬다.


시리아에서 영화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전쟁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편향된 영화를 만들었겠죠. 우리의 전제는 이슬람 무장 세력(IS)이 매우 영리하고 대중적 호소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을 물리칠 일말의 기회라도 잡으려면 그 이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전쟁을 취재하는 데 있어 달라진 점이 있나요?
요즘에는 언론인을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쟁을 보도하는 일은 짜릿하고 흥미롭지만 한계도 존재합니다. 다큐멘터리를 함께 찍었던 팀 헤더링턴이 리비아에서 살해됐을 때 나는 더 이상 전쟁을 직접 취재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총탄이 날아오는 트럭 뒤에 있기보다는 감독의 역할을 하는 것이 내 기량을 발휘하기에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나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서 내전이 끝난 지 20년이 지났을 때 한 여성이 이렇게 말했어요.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전쟁 당시를 그리워해요.” 사람들은 공동체에 끌리기 마련이고 연대 의식은 정신병을 막아주는 완충제 역할을 합니다. '트라이브'에서 나는 미군이 전장에서는 활약하면서 왜 그토록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율을 보이는지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군입대에 대한 선택권이 있는 새로운 의무 복무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보다 더 위대한 뭔가에 속한다고 느끼는 것이 관건입니다.



 
2017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