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마리 영양의 대이동
글 : 고디 메그로즈 사진 : 마커스 웨스트버그
최근에 연구원들은 남수단의 한 외딴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 대이동 현상을 목격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영양들이 펼치는 이 장대한 행렬은 지난 수십 년에 걸친 전쟁 기간 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지속돼왔다. 이제 이 일대의 갈등이 완화되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떠올랐다. 과연 이 경이로운 장관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을까?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지구상에서 야생동물이 연출하는 가장 멋진 볼거리로 손꼽힐 만한 대이동이 지난 반세기 동안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이어져왔다. 동아프리카에 자리한 남수단은 60만km² 면적에 달하는 국토가 드넓고 비옥한 범람원과 사바나, 초원으로 뒤덮여 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이어진 잔혹한 분쟁으로 이 나라의 경이로운 자연 경관은 외부 세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오늘날 이 지역이 전보다 평화로워지면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삶을 다시 일구려는 사람들이 마을을 확장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야생동물을 사냥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경제적 번영을 누리기 위해 석유 채굴까지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대한 시기에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일단의 수호자들은 남수단의 영양 대이동을 존속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이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다섯 사람이 남수단의 영양 대이동을 존속시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노력에 대해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