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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끝을 찾아서

허블 망원경은 지구 주위를 돌면서 우주와 시간 저 멀리 시선을 던지며 천문학적으로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이미지들을 전송한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허블 망원경은 궤도를 도는 상태에서 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2002년 3월, 허블에 대한 4번째 수리 작업인 3B의 경우처럼 대대적인 규모의 분해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었다. 나사의 비행사들은 장기 우주 유영으로 망원경의 내부를 조사하면서 망원경의 원래 설계자들이 교체할 필요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부품들을 교체했다. 전원통제장치를 새 것으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이 전체 위성의 전원을 내리는 아찔한 작업이 필요 했다. 의사가 수술을 하는 동안 환자의 심장 기능을 정지시키는 일에 비교할만하다고 앤느 키니 나사 천문학 물리학 부장은 말한다. 우주비행사 존 그런스펠드는 전원이 내려진 망원위성의 기온이 너무 떨어져서 기계 장치에 손상이 가기 전에 일을 끝내려고 서둘렀다. 전기가 다시 들어올까? "컴퓨터 전문가로서 12년 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건데 컴퓨터 시스템에 어떤 오류가 발생할지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키니는 말한다. 예정대로 모든 시스템이 재가동되었을 때 지상의 천문학자나 비행관제센터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주비행사들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불행히도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으로서는 이번 비행(허블 수리를 위한)이 마지막 항해가 되었다. 게다가 컬럼비아 호의 2003년 2월의 참사로 인해 남아있던 3대의 왕복선인 디스커버리, 아틀란티스, 엔데버 호 모두 발이 묶였고 이로 인해 허블망원경으로 적외선, 자외선 기능을 갖춘 넓은 시야의 새 카메라와 분광기를 실어 나르려던 계획도 연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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