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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판매의 부작용

글 : 아르노 로베르 사진 : 파올로 우즈, 가브리엘 갈림베르티

아이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로 행상인들에게서 약을 구입한다. 행상인들은 먹고살기 위해 길거리에서 약을 판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보다시피 나는 암피실린을 타이레놀 옆에다 배치해요. 색깔이 잘 어울려야 하거든요. 진열 방식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면 아무도 물건을 사지 않을 거예요.”


아리스틸 보노르가 오른쪽 어깨에 짊어진 파란색 플라스틱 양동이의 위치를 바로잡으며 말한다. 양동이 안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된 형형색색의 약들이 탑처럼 쌓여 있으며 맨 위에는 약을 잘라 팔 때 쓰는 가위가 튀어나와 있다. 이 모든 것은 고무줄로 단단히 묶여 있다.


보노르는 20년 넘게 탑처럼 쌓은 약들을 짊어지고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의 거리를 누볐다. 그러나 그는 약사가 아니다. 그는 행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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