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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일의 봄날

글 : 짐 브랜든버그 사진 : 짐 브랜든버그

한 사진작가가 봄을 맞은 미국 미네소타 주의 모습을 93일 동안 하루에 한 장씩 촬영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세상에서 집만 한 곳은 없다. 일상 그리고 사진술에서 익숙한 대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종종 진실과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내 고향인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93일 동안의 봄날을 촬영한 이 연작 사진도 예외는 아니다. 

어떤 이들에게 인근 지역을 촬영하는 일은 직관에 반하는 일처럼 보일지 모른다. 사진작가들이 이국적인 촬영 대상을 찾는 이유는 참신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30년 넘게 본지의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광활한 아프리카의 풍광과 오지에 사는 토착민들 그리고 활기 넘치는 프랑스 파리의 거리까지 머나먼 지역을 다니며 수백만 장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때로는 속속들이 알고 있는 장소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진이 나온다. 내가 미네소타 주의 북쪽 산림대와 평원을 촬영할 때면 그렇듯 사진작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장소를 촬영하다보면 원초적인 감정이 드러난다. 피사체에 대한 익숙함과 깊은 지식이 발동해 사진의 프레임 속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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