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사람 그리고 야생동물
글 : 토드 윌킨슨 사진 : 마이클 니콜스 외 4명
1872년 설립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실태를 세 가지 측면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간헐천과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안식처의 근원은 수백 킬로미터 지하에 있다. 지하에 있는 거대하고 매우 뜨거운 바위 기둥은 화산 폭발을 수차례 야기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열수 지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초화산이 여러 차례 폭발하면서 많은 물질을 분출한 결과 지각이 함몰돼 분화구같이 움푹 들어간 칼데라 지형이 형성됐다. 과거 화산 폭발의 흔적이 지각과 함께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지하에서 작용하는 힘을 보여주는 증거로 남아 있다.
2015년에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방문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가끔 곰을 구경하기 위해 길가에 늘어선 차량들이 수 킬로미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공원 감독관 댄 웽크는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공원에 온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
한편 퓨마와 늑대 그리고 곰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다시 번성하면서 생태계 전체가 수혜를 입고 있다. 회색곰은 이 국립공원에서 사라진 적이 없었는데 야생동식물 관리국의 크리스 서빈에 따르면 그 이유는 운동가들의 노력과 1975년 녀석들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자 연방 정부가 펼친 보호 정책 덕분이다. 그는 젊은 세대가 회색곰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