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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에덴 동산

글 : 데이비드 두벌레이, 제니퍼 헤이즈 사진 : 데이비드 두벌레이, 제니퍼 헤이즈

드넓게 펼쳐진 쿠바의 해양보호구역 ‘여왕의 정원’은 관광산업 때문에 기로에 놓인 바다의 에덴 동산이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우리가 여왕의 정원 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탐험한 지 15년이 지났다. 당시 우리는 쿠바에서 약 80km 떨어져 있는 지점에 길게 늘어선 작은 모래섬과 맹그로브 섬, 산호초 사이에서 해양 야생지대를 발견했고 이곳의 활기 넘치는 생명력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시간이 흐르고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면적 2200를 아우르는 이 국립공원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다시 쿠바를 찾았다. 첫 번째 잠수에서는 카리브 해 전역에서 개체수가 줄어든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사슴뿔산호 군집으로 내려갔다. 빽빽한 산호초 속에 들어간 우리는 넓적한 산호 가지 틈에서 벤자리와 도미가 자리다툼을 벌이는 모습에 감탄했다. 이는 우리가 정말 보고 싶은 장면이었다. 몇 십 년 전 직접 목격했던 카리브 해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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