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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글 : 메리디스 코훗 사진 : 메리디스 코훗

베네수엘라의 의료 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함에 따라 자국민들이 심령 치료사들에게 몰리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야스마리 디아스(28)는 어느 날 픽업트럭에 세 아이를 태우고 과레나스에 있는 집에서 출발해 멀지는 않지만 바큇자국이 깊게 난 산길을 덜커덩거리며 올라갔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사모라의 작은 산간 오두막이었다. 그녀는 가슴에서 자라고 있는 암을 치료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다른 대안이 없었던 그녀는 심령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았다.


관습에 따라 그녀는 깜박거리는 촛불과 하얀 분필로 그린 복잡한 무늬에 둘러싸인 채 흙바닥에 누워 눈을 감았다. 에드워드 기디세가 화려한 구슬들과 멧돼지 이빨이 달린 목걸이를 하고 맨 가슴을 드러낸 채 그녀의 바로 위에 서서 큰 소리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마리아 리온사 교파의 여러 성인과 혼령들을 깨우며 자신의 몸에 신을 내려 디아스를 치유해달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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