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인스타그램 보기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키즈

매거진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다이앤 포시와 고릴라들

글 : 엘리자베스 로이트 사진 : 로넌 도너번

일부 르완다 사람들에게 포시는 위험한 불청객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노고 덕분에 마운틴고릴라들은 멸종을 면했다. 오늘날 이 고등 영장류는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동이 튼 직후 마운틴고릴라 두 마리가 르완다 북서부에 있는 볼케이노스 국립공원을 구분 짓는 돌담을 유유히 넘는다. 풀 위에 사뿐히 내려선 이 실버백(우두머리 수컷 고릴라)들은 두 주먹을 짚고 걷더니 나중에는 두 발로 어슬렁거리며 비탈을 내려가 경작지들을 지나간다. 녀석들은 곧장 유칼립투스로 가더니 앞니로 나무껍질을 벗긴다. 그러다가 타이터스 무리의 암컷들과 새끼들을 동반해 대나무 숲으로 나아간다.


그날 아침 늦게 비룽가산맥의 높은 비탈에 있는 공원 안에서 다이앤 포시 국제고릴라기금의 프로그램 관리자 베로니카 베첼리오가 통나무에 앉아 실버백 고릴라 우르위부초를 바라본다. 공원 담장을 자주 넘는 녀석은 엉겅퀴 잎사귀를 접어 입에 넣는다. 그녀는 녀석이 자신을 향해 몸을 돌리자 사진을 찍고는 이를 확대해 녀석의 콧등에 난 상처를 살펴본다.


“녀석은 오늘 아침에 타이터스 무리의 또 다른 실버백과 싸움을 벌였어요.” 그녀가 속삭인다.


포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