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가 복잡해진 시기
글 : 데이비드 콰멘 사진 : 데이비드 리츠슈와거
지구상의 생명체는 어떻게 단순한 미생물에서 크고 복잡한 생물로 두 번이나 폭발하듯 급증했을까? 과학자들이 무려 5억 7000만 년 전 화석에서 그 단서를 찾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북아메리카의 동쪽 끝인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남동 해안에는 미스테이큰 포인트라는 툭 튀어나온 절벽이 있다. 안개 낀 날이면 선장들이 이 절벽을 다른 곳으로 착각해 난파 사고를 당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오늘날 이곳은 전혀 다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 생명체에 관한 가장 심오하고 알쏭달쏭한 편에 속하는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놀라운 단서들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30억 년 넘게 조그맣고 주로 단세포 동물만 살고 있던 곳에서 갑자기 크고 놀라운 다세포 동물이 분출하듯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는 적어도 5억 7000만 년 전부터 지구 전역으로 퍼져 나갔지만 최초의 증거는 미스테이큰 포인트 한 곳에서 발견됐다. 고생물학자들은 수십 년째 이곳을 드나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 자신들이 보고 있는 이 미묘한 차이가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새롭고 파격적인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