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림소방관들
글 : 마크 젠킨스 사진 : 마크 티센
해마다 여름이면 미국의 최정예 산림소방관들은 외진 곳에서 발생한 산불과 사투를 벌이기 위해 낙하산을 메고 알래스카주의 오지로 뛰어내린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밤 9시 47분, 출동 지시가 떨어졌을 때 미국 알래스카주의 여름 하늘에는 해가 아직도 중천에 떠 있었다. 사이렌이 울리자 여덟 명의 산림소방관들이 관물대로 내달린다.
“선발대 탑승!” 인터폰에서 우렁찬 구령이 흘러나온다. 이치, 블롬커, 오브라이언, 디버트, 스위셔, 코비, 스완, 카프, 크레이머가 선발대로 뽑힌 대원들이다. 이들은 저녁 내내 포트웨인라이트 미국 산림소방관 기지에 있는 지휘 본부에서 대기하며 설레는 동시에 긴장된 마음으로 오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차례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