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의 모자반
글 : 제임스 프로섹 사진 : 데이비드 두벌레이, 데이비드 리츠와거
모자반으로 알려진 부유성 해조류는 복잡하고 놀라울 만큼 다양한 해양생물에게 도움을 준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이런 곳은 전 세계 바다에서 없습니다. 대양 한복판에서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이 사는 곳은 지구상에서 이곳뿐이에요. 그게 다 이 해조류 덕분이죠.” 해양생물학자 브라이언 라포인트는 말한다. 라포인트가 말하는 해조류는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모자반이다. 모자반은 사르가소해라고 불리는 대서양의 한 해역에 서식한다. 이 바다의 경계는 모호한데 육지가 아니라 버뮤다제도 주변의 해역을 시계 방향으로 순환하는 다섯 개의 큰 해류에 의해 구역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이 바다는 양분이 부족한 탓에 바닷물이 굉장히 맑으며 선명한 파란 빛을 띤다.
북대서양 환류라고 알려진 광대한 소용돌이에 속하는 사르가소해는 종종 바다의 불모지로 묘사돼왔다. 둥둥 떠다니는 모자반 더미가 없었다면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