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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탐험가 로버트 밸러드

글 : 레이철 하티건 사진 : 새뮤얼 W. 매슈스 외 4명

로버트 밸러드는 타이태닉호를 발견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에게 과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귀중한 보물을 찾기 위한 탐사 활동은 평생의 과업이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살짝 공개합니다.

"비행기가 바닷속에 있었다면 이 녀석이 봤겠죠.” 전장 64m의 해양 탐사선 노틸러스호에서 분리된 4m짜리 자율 무인 잠수정(ASV)을 두고 로버트 밸러드(78)가 말한다.
 
1985년 밸러드가 대원들과 함께 타이태닉호를 발견했을 때 그들은 보일러의 위치를 맨 처음 찾아냈다. 그런 뒤 그들은 녹슨 뱃머리와 나머지 선체의 위치를 찾아냈다. 당시 밸러드가 침몰한 두 대의 핵잠수함을 수색해달라는 미 해군의 비밀 임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EMORY KRISTOF
그는 노틸러스호의 선실에 앉아서 모니터에 띄운 해저 지도를 가리키고 있다.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다중빔 음파 탐지기가 장착된 이 ASV는 태평양에 있는 외딴 니쿠마로로섬 주변의 산호초를 빙 돌며 수중 영상을 촬영했다. 밸러드는 이 섬에서 미국 출신의 조종사 어밀리아 에어하트가 탔던 록히드 엘렉트라 10E를 찾고 있었다. 
 
앨빈호가 집게처럼 생긴 로봇 팔을 뻗어 검은 굴뚝 주위의 침전물을 채취하고 있다. 검은 굴뚝은 해저의 갈라진 틈으로 아주 뜨겁고 광물이 풍부한 물이 분출되는 열수분출공이다. 1977년 밸러드와 동료들이 열수분출공과 그 주변에 번성하는 놀라운 심해 생명체들을 발견한 것은 해양학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AL GIDDINGS
해저에서 열수분출공을 발견한 지 40년 이상이 흘렀고, 타이태닉호를 찾아낸 지 30년 이상이 흘렀으며, 존 F. 케네디가 제2차 세계대전 때 탔던 초계정을 찾아낸 지 약 20년이 지난 지금도 본 협회의 선임 탐험가 로버트 밸러드는 여전히 바다에 얽힌 엄청난 수수께끼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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