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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오른 미국 국립공원

글 : 존 G. 미첼 사진 : 마이클 멜포드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해마다 3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인파와 차량의 북새통을 뚫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찾아 하프돔의 위용을 감상한다. 시간이 맞으면 공원관리인들로부터 야생과 과학, 서부 개척시대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다. 1916년 미국 의회가 국립공원관리국을 창설했을 당시 미국에는 이미 35개의 국립공원과 국립기념지가 있었고 인구는 약 1억 명이었다. 오늘날 미국 인구는 거의 3억 명에 육박하며 남북전쟁 전사자 묘지부터 북극 해안에 이르기까지 국립공원시스템 지역도 거의 400군데에 이른다. 국립공원관리국 직원의 업무도 보호와 안내 차원을 넘어 훨씬 다양해졌다. 예를 들어 세쿼이아와 킹스캐니언 국립공원에서는 위장복 차림의 공원관리인(위)들이 마리화나 불법 재배를 근절하고 훼손된 땅을 복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공원관리인의 수가 모자라다 보니 이들이 방문객과 보내는 시간도 줄었다. 국립공원관리국의 협력기관과 친선단체들이 그 공백을 메우고자 노력한다. 주로 자원봉사단체인 이들이 자금과 노동력을 지원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도왔지만 최근 국립공원관리국의 예산이 크게 삭감되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의 관리를 지원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블루리지파크웨이재단의 하우크 메드퍼트는 말한다. 이제부터 교통 체증과 난개발, 침입종과 시설 노후에 이르기까지 미국 국립공원의 몇 가지 시급한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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