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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은하

글 : 티모시 페리스 사진 : NASA

은하수의 위성은하들은 대개 은하수의 중력에 이끌려 소멸된다. 그런데 어째서 두 개의 은하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걸까?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대마젤란은하와 소마젤란은하는 남반구의 밤하늘을 크게 가로지르는 은하수 근처에서 어렴풋이 보이는데 이들은 마치 우리은하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처럼 생겼다. 천문학자들은 한때 은하수의 중력이 미치는 범위 안에 있는 소규모의 다른 위성은하들처럼 마젤란은하가 처음부터 현재와 비슷한 거리에서 은하수 주위를 항상 공전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새로운 증거에 따르면 마젤란은하는 지금 이례적으로 우리은하 가까이에 이른 듯하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은하와 마젤란은하가 서로 어우러져 벌이는 춤판을 목격하게 될지 모른다. 이들이 춤판을 벌이면 은하들의 평온이 깨져 수십 억 개의 별과 행성이 새롭게 생성되고 다른 별들은 우주 멀리 튕겨져 나갈 것이다.


이제 천문학자들은 마젤란은하가 줄곧 독립적인 궤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는 뚜렷한 단서들을 찾았다.


한 가지 단서는 마젤란은하가 우리은하의 다른 어떤 위성은하보다 훨씬 밝다는 점이다. 관측자가 육안으로 포착해낼 수 있을 정도였다. 마젤란은하가 밝은 이유는 서로 가까이에 붙어 있고 또 이들 안에 별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은하수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위성은하들은 각각 최대 1000만 개 정도의 별을 지니고 있다. 반면 소마젤란은하는 30억 개, 대마젤란은하는 약 300억 개의 별을 지니고 있다.


또 다른 단서는 마젤란은하가 은하수와 그 밖의 주요 나선은하 가까이에서 공전하는 들쭉날쭉한 왜소 구형 은하를 닮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마젤란은하는 예전에는 멀리 떨어져 있다가 최근에야 우리은하 중력장의 영향을 받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 은하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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