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허리케인 속으로 비행기 출동!

글 : 제드 와이너 사진 : 셔터스톡 외

과학자들이 허리케인의 가장 위험한 중심부로 직접 날아가 비밀을 밝혀내려 해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플로리다주 서해안 쪽으로 이동 중인 허리케인 밀턴의 위성 사진 | 사진: 알라미


2024년 10월 7일 새벽 5시.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주 서해안으로 맹렬히 다가 오고 있었어요.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가운데 단 한 대의 비행기가 이륙하더니 폭풍 속으로 곧장 날아갔어요. 고도 3000m 상공, 허리케인의 눈 주위를 둘러싼 구름 벽, ‘아이 월’에서 몰아치는 강풍이 비행기를 마구 흔들어 댔어요. 승무원들이 좌석에서 튕겨 나가고, 뜨거운 커피가 쏟아지고, 피자 조각이 통로를 날아다녔죠. 번개가 너무 세게 치는 바람에 조종사들은 눈부심 방지 장치 없이는 계기판을 읽을 수도 없었어요.
이 비행기는 허리케인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세상에 단 두 대뿐인 연구용 비행기 중 하나예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운용하며, TV 인형극 ?머펫 쇼?의 캐릭터 이름을 따 ‘미스 피기’라는 별명이 붙은 비행기죠. 이날 미스 피기의 임무는 허리케인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었어요. 과학자들이 직접 허리케인 속으로 들어가 허리케인의 중심과 구조를 분석하면, 기상 예보관들은 밀턴의 상륙 시기와 위치, 세기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요. 이 정보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5년 6월 호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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