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사는 나무늘보
글 : 훌리아 디아스 카르네이로 사진 : 페르난도 플로레스 외
숲을 빼앗긴 나무늘보는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환경단체가 펼치는 특별한 도움을 함께 살펴보아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암컷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 한 마리가 코스타리카 푸에르토비에호에서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를 건넜어요. 반대편에 도착하자 눈앞에는 야외 농산물 시장이 있었지요. 숲을 찾지 못해 어리둥절한 나무늘보는 브로콜리 더미를 넘어 매대 옆 개수대에 연결된 수도관을 타고 올라갔어요.
나무줄기라고 착각한 걸까요? 하지만 당연히 맛있는 잎은 달려 있지 않았어요. 다행히 시장 상인 한 명이 슬로코(SloCo)라고 줄여서 부르는 나무늘보 보호단체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어요. 곧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장갑 낀 손으로 나무늘보를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 근처 숲으로 돌려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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