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아기 오랑우탄의 숲속 유치원

글 : 로즈 데이비드슨 사진 : 아리안 즈베허르스 외

엄마 대신 선생님에게 배우는 어린 오랑우탄들의 특별한 생존 수업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엄마를 잃고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게 된 아기 오랑우탄 보디 | 사진: 바크로프트 미디어, 게티이미지

울창한 숲속, 아기 오랑우탄 ‘부디’가 친구들과 함께 나무둥치 위에 앉아 있어요. 오늘 수업은 ‘침대 만들기’예요. 꼬마 오랑우탄들 앞에는 나뭇잎이 달린 나뭇가지가 수북이 쌓여 있어요. 부디는 가지를 하나 집어 들고 한참 들여다보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머리에 툭 얹어 버렸어요. 
 

나무에 매달린 어른 오랑우탄과 새끼 오랑우탄 | 사진: 아리안 즈베허르스, 위키미디어 커먼스 CC BY 2.0 (링크)

야생에서는 어미 오랑우탄이 매일 밤 새끼에게 나뭇가지와 잎으로 잠을 잘 둥지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답니다. 하지만 부디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떨어져야 했어요. 갓 태어났을 때 잡혀 와 어느 집에서 반려동물로 길러졌거든요.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해 약해진 부디를 다행히 국제동물구조협회(IAR)가 발견해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 있는 협회의 오랑우탄 재활 센터로 데려와 치료해 주었어요. 
 

껴안고 있는 어른 오랑우탄과 어린 오랑우탄 | 사진: Arifinal0109, 위키미디어 커먼스 CC BY 4.0 (링크)

치료를 받은 지 세 달 뒤, 부디는 건강을 되찾았지만 아직 숲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어렸어요. 그래서 협회는 부디를 재활 센터에서 하는 ‘오랑우탄 유치원’에 보내기로 했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5년 11월 호에서 읽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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