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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

글 :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국 사진 : 제프 맥그로 외

계절이 바뀌면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사는 순록

순록의 발굽은 국자처럼 속이 비어 있어 눈을 파헤쳐 먹이를 찾는 데 쓰입니다. | 사진: 세르게이 크라스노쇼코프, 셔터스톡

개요
명칭: 순록
학명: Rangifer tarandus
분류: 포유류 사슴과
식성: 초식성
크기: 어깨높이 약 1.2~1.5m
무게: 약 100~320kg
수명: 자연에서 15년

 

순록은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북부 지역에 널리 퍼져 살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먹이인 지의류가 풍부한 남쪽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지의류는 조류와 균류가 공생하는 유기체로 언뜻 보면 이끼처럼 생겼습니다)

 

사슴과에 속하는 순록은 큰 발굽으로 눈을 파헤쳐 먹이를 찾습니다. 발굽 아래쪽이 큰 국자처럼 오목하게 파여 있어 눈 속 먹이를 캐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순록은 여름에 주로 풀과 버섯을 먹고, 겨울에는 지의류를 먹습니다. | 사진: 제프 맥그로, 셔터스톡

날이 따뜻해지면 순록은 익숙한 경로를 따라 북쪽으로 800km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합니다. 툰드라에서 풀, 버섯, 그 밖의 식물을 먹으며 여름을 보내다가 겨울이 오면 다시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이렇게 한 해 동안 약 2000km 이상을 이동하는 순록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물에 속합니다. 

 

다 큰 순록 한 마리는 하루에 평균 5㎏의 먹이를 먹습니다. 순록 서식지에 사는 원주민은 순록을 가축으로 키우거나 야생 순록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북부산림순록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순록 개체군은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무리 지어 이동하면 포식자를 더 잘 경계할 수 있습니다. | 사진: Moori, 드림스타임

 

사진 속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