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영벌은 동그란 몸에 털이 보송보송 나 있어 무척 귀여워요. 작은 날개에 비해 몸집이 커서 나는 게 힘겨워 보이지만, 꿀을 무척 좋아해 꽃들 사이를 부지런히 돌아다닌답니다. 뒤영벌이 꽃에 앉아 꿀을 빨 때면 보송한 털에 꽃가루가 잔뜩 묻어요. 그런 다음 다른 꽃으로 날아가 몸을 털면 꽃가루가 택배처럼 전달되죠. 이렇게 꽃가루를 받은 식물은 열매를 맺어 우리에게 맛있는 과일과 작물을 선물해 준답니다. 그런데 요즘 뒤영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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