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치타

글 :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국 사진 : 힐턴 코체 외

육상에서 가장 빠른 포유류

치타는 보통 한 배에 새끼 두세 마리를 낳으며, 새끼들은 생후 약 16개월이 될 때까지 어미 곁에 머뭅니다. | 사진: 힐턴 코체, 드림스타임
개요
명칭: 치타
학명: Acinonyx jubatus
분류: 고양잇과 치타속
식성: 육식성
크기: 몸길이 112~137㎝
무게: 34~56㎏
수명: 자연에서 10~12년
 
땅 위에서 가장 빠른 포유류인 치타는 짧은 시간 동안 시속 97~113㎞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속도를 오래 유지할 수는 없기에 먹이를 쫓을 때는 보통 그 속도의 절반 정도로만 달립니다. 추격전이 끝나면 치타는 숨을 고르는 데만 30분이 걸립니다. 먹이는 그다음에 먹습니다.
 
치타는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도 아주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먹이를 쫓을 때 순식간에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길고 가느다란 다리, 단단한 발바닥, 긴 보폭을 가능하게 하는 유연한 척추까지, 치타의 몸 전체는 빠른 속도를 내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치타는 낮에 사냥하는 동물로, 은밀한 움직임과 점박이 무늬 덕분에 키 큰 마른풀 사이에 몸을 잘 숨길 수 있습니다. | 사진: 스투 포터, 드림스타임 
치타는 검은 반점으로 덮인 황갈색 털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점들은 개체마다 독특한 문양을 이루어 서로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점박이 무늬 덕분에 평원의 키 큰 마른풀 사이에 몸을 숨기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눈 안쪽에서 입꼬리까지 굵은 검은색 줄무늬가 눈물자국처럼 나 있고, 숱이 많은 꼬리 끝에는 검은색 고리 문양이 있습니다.
 
치타는 뛰어난 시력으로 낮 동안 먹이를 찾습니다. 주요 먹잇감은 산토끼, 임팔라, 새끼 누, 가젤 같은 중소형 동물입니다.
 
몇몇 과학자는 크기, 힘, 사냥 기술 면에서 치타가 큰 고양잇과 동물에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 사자, 표범, 재규어가 바로 큰 고양잇과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 그룹의 동물과 달리 치타는 으르렁거릴 수 있지만 포효할 수는 없습니다.
 
탁 트인 초원에 살기를 좋아하는 치타는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 서식합니다. 한때 치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다른 지역에도 널리 분포했지만, 오늘날에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식지 감소와 먹이 부족이 맞물려 치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추격전이 끝난 뒤 치타는 먹이를 먹기 전에 30분 동안 숨을 고릅니다. | 사진: 하인리히 판 덴 베르흐, 드림스타임

사진 속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