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동물들의 별별 생존법
글 : 베키 베인스 사진 : 레미 산체스 외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자연에서 살아남는 괴짜 동물 11종을 만나 보세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야생의 세계에서는 엉뚱함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예요! 어떤 동물은 몸통을 스스로 잘라 내기도 하고, 먹이가 풍부할 때 쏜살같이 자라 순식간에 어른이 되기도 하는 등 저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살아가지요. 사실 이런 남다른 행동은 동물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똑똑한 생존 비법이랍니다!그럼 자기만의 별난 매력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멋진 동물들을 만나 볼까요?
1. 엄마를 먹는 아기 거미
별난 동물: 거미 세계의 슈퍼맘인 검은레이스거미 엄마는 아기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첫 먹이로 내주는 놀라운 희생을 해요.
놀라운 이유: 엄마 거미의 몸에는 갓 태어난 아기 거미가 무럭무럭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어요. 엄마가 거미줄을 흔들며 새끼들에게 “식사할 시간이야!”라는 신호를 보내면, 새끼들은 엄마를 먹기 시작해요! 조금 무서운 이야기 같지만, 새끼 거미들은 이렇게 엄마를 먹고 몇 주 동안 배를 든든하게 채워서 쑥쑥 자라요. 덕분에 거친 자연에서 스스로 살아남을 힘을 얻는답니다.
2. 펭귄 엄마 아빠의 극한 육아
별난 동물: 남부바위뛰기펭귄 부모는 제 배도 채우고 배고픈 어린 새끼도 먹이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어요.
놀라운 이유: 갓 태어난 새끼 펭귄이 첫 며칠을 무사히 살아남으려면 먹이가 아주 풍족해야 해요. 그렇다면 아기 펭귄들은 무엇을 먹을까요? 바로 엄마나 아빠 펭귄이 삼켰다가 토해 낸 먹이를 먹는답니다! 그래서 한쪽 부모가 집에 남아 새끼를 돌보는 동안, 다른 쪽 부모는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향해요. 먹이를 구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아요.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하고, 거친 파도에 맞서야 하며, 범고래 같은 무서운 천적을 피해야 하죠.
3. 바다 위에 둥둥, 볕을 쬐는 개복치
별난 동물: 개복치는 넓적한 쟁반처럼 옆으로 누운 채 바다 위에 둥둥 떠서 몇 시간씩 일광욕을 즐겨요. 그러고는 바닷새들이 찾아와 몸을 콕콕 쪼아 먹어도 가만히 내버려두지요.
놀라운 이유: 개복치는 몸에 기생충이 잘 들러붙는 데다, 차갑고 깊은 바다에 머물다 오면 체온이 많이 떨어져요. 그래서 바다 수면 가까이 누워 햇볕을 쬐며 식어 버린 몸을 데우는 거예요. 이때 먹이를 찾던 바닷새나 청소물고기들이 다가와 개복치 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 먹으면서, 개복치는 손쉽게 기생충을 없애 몸을 깨끗하게 하지요. 개복치의 이 특별한 일광욕은 다른 동물들에게 먹이를 나누어 주어 바다 생태계를 한층 더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요.
***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6년 10월 호에서 읽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