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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동가리

글 :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국 사진 : 팀 레이먼 외

말미잘 촉수 사이에서 살아가는 물고기

흰동가리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말미잘의 촉수 사이에서 살아갑니다. 위험한 촉수를 방패 삼아 사는 이 물고기에게 감히 다가오는 포식자는 없습니다. | 사진: 팀 레이먼
개요

명칭: 흰동가리
학명: Amphiprioninae
분류: 농어목 자리돔과
식성: 육식성
크기: 몸길이 약 10~11cm
무게: 약 200g
수명: 자연에서 6~10년
 
몸길이가 10cm쯤 되는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아주 특별한 사이입니다. 이 둘은 서로를 돕는 공생 관계를 맺는데, 이 때문에 흰동가리는 영어로 '아네모네피쉬(말미잘 물고기)'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말미잘에게는 기다란 촉수가 여럿 있어 다른 물고기를 따끔하게 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꽤 위험한 생물이지만 흰동가리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촉수 사이를 집 삼아 살아갑니다.

 
‘광대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흰동가리는 밝은 주황색 몸에 세 개의 흰 줄무늬가 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보면 인기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이 떠오르지 않나요? | 사진: 팀 레이먼
이 특이한 집 덕분에 흰동가리는 포식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촉수에 함부로 다가올 포식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촉수 사이에 살면 말미잘이 먹고 남은 먹이까지 챙겨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말미잘도 흰동가리 덕을 톡톡히 봅니다. 흰동가리는 말미잘에 달라붙어 사는 성가신 기생충을 잡아먹어 주고, 말미잘에게 먹잇감도 종종 물어다 줍니다.
 
보통 말미잘 한 마리에는 여러 마리의 흰동가리가 함께 살아갑니다.

 
말미잘에는 위험한 촉수가 여럿 있지만, 흰동가리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 사진: Jo C.c, 드림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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