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주목 받는 이슬람 세계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인 이슬람교는 전 인류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 인구가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 이제 이슬람의 실체를 알아본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상하이에서 시카고까지, 자카르타에서 말리의 팀북투까지, 이슬람의 예배시간을 알리는 음악소리가 하루에 다섯 차례 하늘 높이 울려 퍼지며 세계 도처의 무슬림들의 영혼을 깨운다. 북적대는 도시의 거리에서 금속확성기를 통해 흘러 나오든, 낙타 몰이꾼들이 사막에서 무릎 꿇고 웅얼거리든, 기도는 1400년 가까이 무슬림들이 사용해온 똑같은 아랍어 구절로 시작된다. 이는 창조주에게 바치는 감사와 찬양인 것이다. "알라 ··· 우 아크바르(위대한 알라시여)!" 무슬림들은 누구나 이렇게 읊는다. 전 세계에서 약 13억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믿는데, 이는 세계 인구의 20%에 해당한다. 현재 무슬림의 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늘고 있으며, 전체 무슬림들의 80%가 비아랍권 출신이다. 살라트(하루에 다섯 차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아랍어로 '알라')과 직접 대화하는 의식이며, 하나님은 이 험한 세상에서 이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원천이자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경배하는 하나님과 동일한 신이다. 이슬람이라는 말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복종'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살람' 즉 '평화'라는 단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상당수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실이 믿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주로 중동 출신인 테러범들로 인해 이슬람교에 대한 인식이 왜곡돼 있는 데다 각국 지도자들마다 이슬람의 이름으로 자행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교의 본질은 평화입니다." 고(故) 후세인 국왕의 아우이자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인 요르단의 엘 하산 빈 탈랄 왕자의 말이다. 엘 하산 왕자는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의 공동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슬람 세계와 서방 세계 간의 가교 역할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은 우리 신앙의 초석입니다. 위대한 종교가 다 그렇듯 말이죠" 하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