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부족
글 : 스콧 월리스, 크리스 페이건 사진 : 찰리 해밀턴 제임스
브라질과 페루의 아마존 밀림에서 광산업자, 목장주, 불법 벌목꾼들이 마지막 남은 고립된 부족들 의 터전을 침탈하고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피처럼 붉은 흙에 찍힌 지 얼마 안된 바큇자국이 깊고 선명하다. 타이나키 테네테아르(33)가 이를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비포장도로용 오토바이에서 내린다.
“오늘 아침에 찍혔군.” 그는 이 무법 상태의 국경 지대에서 사람의 이동 흔적에 대해 잘 아는 노련한 추적자답게 확신에 찬 어투로 말한다.
그는 쌍안경으로 불에 그을린 사바나 언덕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브라질에서 개발 경쟁이 가장 치 열한 변경 지대에 속하는 이곳에서 바큇자국은 불길한 의미를 지닌다.
“벌목꾼들이야.” 타이나키는 말한다. 그들은 적이다.
타이나키는 낡은 오토바이에서 내리는 다른 구아자자라족 일행 네 명을 돌아본다. 순찰대로 활동하는 이들은 누덕누덕 기운 청바지와 위장복, 조종사용 선글라스를 착용해 오합지졸처럼 보인다. 그들은 복장만큼이나 평범한 무기인 사냥용 단발 소총, 사제 권총, 마체테(날이 넓고 묵직한 벌채용 칼) 몇 자루를 허리춤에 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