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글 : 엘리자베스 콜버트 사진 : 데이비드 리츠와거
해파리가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녀석들은 물고기가 아니다. 녀석들은 자가 복제 능력을 가졌으며 몇몇 다 자란 녀석들의 경우 다시 유생이 되기도 한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전 세계의 얕은 만에서 볼 수 있는 물해파리속 해파리들은 심술궂은 조그마한 유령 같다.
반투명한 우산 모양의 몸 둘레에 허연 촉수가 달린 녀석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마치 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국립수족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녀석들을 만져보라고 권하는데 처음에는 다들 무서워서 만지지 못한다. 그러다가 녀석들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제서야 안심하고 소매를 걷은 뒤 주춤주춤 수족관 안으로 손을 넣는다.
“물컹물컹해!” 남자아이 한 명이 외친다.
“멋지다!” 한 여자아이가 소리친다.
“녀석들은 정말 매혹적인 것 같아요. 녀석들에게는 뇌가 없어요. 그런데도 살아갈 수 있고 대대로 번성하죠.” 이 수족관에서 해파리 관리 업무를 관장하는 학예연구사 제니 잰슨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