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Kids 매거진

나를 사랑한 물범

글 : 폴 니클렌 사진 : 폴 니클렌

남극 바닷속에서 물범과 친구가 된 사진작가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남극 바닷속에서 마주친 얼룩무늬물범 | 사진: 폴 니클렌, 내셔널지오그래픽 이미지 컬렉션
얼룩무늬물범은 사납기로 악명이 높은 동물이에요.영화 <해피 피트>나, <펭귄–위대한 모험>에서도 늘 무서운 존재로 등장하죠. 하지만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나는이 포식자들이 사실은 오해받고 있는 동물이라는 걸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나는 친구 괴란 엘메와 함께 얼룩무늬물범이 펭귄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남극으로 향했죠. 우리는 현장에서 거대한 암컷 한 마리를 발견했고, 곧바로 공기 주입식 보트를 띄웠어요.

 
물범이 펭귄을 건네요! | 사진: 폴 니클렌, 내셔널지오그래픽 이미지 컬렉션
그러자 거의 즉시 물범이 먼저 우리에게 다가왔어요. 길이 약 4m짜리 우리 보트 쪽으로 헤엄쳐 와서는 그대로 보트 아래로 몸을 밀어 넣었죠. 녀석은 보트만큼이나 긴몸에 너비도 약 1m로, 유난히 거대한 개체였어요. 나는 그 크기에 잠시 말문을 잃었죠.

그런데 녀석은 곧 방향을 틀어 저 멀리로 가서 턱끈펭귄 한 마리를 낚아채더니 입에 물고서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펭귄을 우리 보트 밑면에 거세게 내리쳤어요. 그 힘이 얼마나 센지배가 위태롭게 들썩일 정도였죠. 

엘메는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했어요. 얼룩무늬물범을 오래 지켜봐 와서 그 행동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나에게는 이것이 첫 대면이었어요. 내가 물속이 아니라 배 위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밀려왔어요.

 
사냥을 마친 얼룩무늬물범이 바다 얼음 위에서 쉬고 있어요. | 사진: 폴 니클렌, 내셔널지오그래픽 이미지 컬렉션
 

*** 더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 2026년 2월 호에서 읽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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