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로데오 문화에 대한 관심은 대물림되기도 한다.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사는 로라 에스코베도도 부모님을 통해 이 스포츠를 알게 됐다.
“우아하면서도 강렬해요. 약간 위험하기도 하죠.” 사진작가 콘스탄스 예기는 ‘에스카라무사 차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는 여성만 출전할 수 있는 멕시코의 로데오 대회로 북아메리카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에스카라무사’라고 알려진 기수들은 멕시코 혁명의 투사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곁안장에 걸터앉는다. 이들은 여덟 명씩 팀을 이뤄 흔히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말 위에서 우아한 동작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