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예무역의 실태
오늘날의 노예 수는 4세기 동안 대서양 노예 무역을 위해 잡혀온 아프리카 노예들의 수보다 더 많다. 그 세계적인 여파나 인간의 삶을 파괴시키는 정도에 있어서 현대의 노예무역은 불법마약거래와 견줄 정도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우리는 노예제를 종식시킬 수 있다. 오늘날에도 2700만 명이 여전히 노예상태로 살고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 끔찍한 행위를 뿌리뽑을 수 있을까? 사실 인간의 노예화가 진행되어온 지 5000년이 지난 바로 우리 세대에 노예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반노예제 운동은 인류 역사상 첫 인권운동이었다. 정치인들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들이 시작한 이 운동 덕에 법적인 노예제는 종말을 고하게 됐다. 20세기 초에 용기 있는 운동가들이 금전적인 이해관계 및 정부당국과 맞서 싸워 콩고 같은 지역에서 계속되던 노예제에 종식을 고했다. 이 영웅들은 큰 일을 해냈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노예제의 불법성에 관한 법률공방을 벌일 필요가 없으며 모든 나라에 노예금지법이 존재한다. 과거에는 상당수 국가들의 경제가 노예제에서 나오는 이윤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경제 논리에 관한 공방을 벌일 필요도 없다. 오늘 당장 모든 노예제도가 없어진다고 해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산업이나 국가는 없기 때문이다. 노예제로 이득을 얻는 범죄자들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게다가 윤리적 공방을 벌일 필요도 없다.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노예제가 그릇된 것임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노예제를 종식시키고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이뤄져야 한다. 1. 대중의 인식이 성장해야 하며 노예제를 영원히 종식시킬 때가 되었다는 대중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렇게 대중들이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치인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2. 노예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금전적 지출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많은 액수의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폭격기나 전함 한 대의 가격이면 세계의 노예제도가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다. 3. 정부는 반노예제 법률을 실제 집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나라는 행동을 취해야 함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사찰을 벌이는(대신 재래식 무기를 보유하도록 유도하는) 유엔 무기 사찰단의 존재를 알고 있다. 하지만 유엔 노예 사찰단은 없다. 무기 사찰단에 들어가는 정도의 노력이 노예제 색출과 근절에 투입된다면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현재 2700만 명이 노예상태에 있는데 이는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가장 많은 수에 해당하지만 인구 전체 비례로 따지면 가장 적은 비율이기도 하다. 누구도 노예제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오늘날 노예 소유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반이 취약하다. 그리고 노예제가 근절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범세계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남아시아에서는 소규모 소비자신용조합을 만들도록, 또 그들의 권리를 깨닫고 이를 위해 조직화하도록 도움을 주면 마을 전체가 자유를 얻기도 한다. 어디에서나 노예의 수는 노예 소유자의 수를 능가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노예를 도와 일어서면 노예 소유주는 노예들을 더 이상 예속시킬 수 없게 된다. 마피아 조직이 인신매매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마피아를 뿌리뽑기는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부패를 엄하게 다루면 이러한 피해자들이 존중을 받는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자유민들이 노예상태의 사람들이 자유를 얻도록 돕고있는 사람들을 지지하기로 결정하면 노예제는 종식될 것이다. 노예제가 존재해온 지 6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우리 세대에 노예제를 근절시키기 위해 헌신한다고 상상해 보라. 우리의 세대가 노예제를 종식시킨 세대로 역사에 남는다고 상상해 보라. 우리의 자녀와 자손들이 노예제를 과거에나 존재하는 역사의 추악한 오점으로 여기며 자라나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 태어난 모든 사람이 자유를 누리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 다음과 같이 하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1. 배우라. 노예제가 우리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으라. www.freetheslav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