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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캐나다 북극해의 캐나가 해분을 탐사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은 그 곳으로 가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임을 알게 된다. 데이터를 얻는 것도 그렇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메리 루이즈 팀머만스가 다리 위에서 꼼지락거리고 있다. 계산기를 두드리고 랩탑 컴퓨터의 데이터를 확인하는 중이다. 그녀의 갈색 머리는 뒤로 넘겨져 아무렇게나 쪽이 지어져 있고 가느다란 손가락은 재빠르게 움직인다. 높은 이곳에서 그녀는 기술자와 선원들이 1만 피트 길이의 수직 계류 용구를 챙기는 것을 모니터하고 있다. 크고 작은 계기들이 줄처럼 엮어져 바다 밑으로 내려지게 되는 이 기구는 데이터를 끌어들이는 장식팔찌 같은데 모든 게 잘 되면 2년 동안 해저에 머물면서 온도, 해류, 얼음 두께, 얼음의 움직임과 같은 귀중한 해양 정보들을 제공해줄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메리 루이즈의 연구논문의 귀중한 자료도 될 것이다. "이 장치의 가격은 내가 앞으로 20년간 받게 될 월급과 맞먹어요." 이 젊은 캐나다 과학자가 투덜댄다. 저쪽 아래에서는 덜컹거리면서 기중기의 팔이 배의 화물실로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여러 장치들을 올리고 있다. 메리 루이즈는 무전기로 지시사항을 내려 보내면서 일을 지휘하고 있다. 각 장치는 정확한 깊이에 놓여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전체 프로젝트가 수포로 돌아간다. 더욱이 장치들 모두를 다루는 것도 어렵고 연결선은 매우 섬세하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모자라요." 메리 루이즈가 말했다. 장치들을 지지하는 연결선은 치실과 같다. 어디에 걸려 찢어져도 안 되고 엉켜도 안 된다. 그때 기다리기라도 한 듯 지지직거리는 무전기를 통해 아래에서 황급한 목소리가 올라온다. 계류장치와 연결되어 있는 케블라 생명선이 긁혀서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측면을 넘어 사람을 내려보내서 선이 안 끊어지게 해야 돼요. 안 그러면 모두 잃습니다." 누군가 소리친다. 메리 루이즈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녀는 선원들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줄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아래 층으로 계단 3개를 돌아 달려 내려간다. 진한 커피가 한잔씩 돌아가고 줄이 수리된다. 팀이 작업을 시작한지 13시간 만에 마지막 남은 적황색 부이인 승무원실이 내려진다. 그래서 엄청난 장비들이 바다 밑바닥으로 나선형으로 떨어지는 계류장치의 닻에 의해 수면 아래로 끌려내려 간다. 끝난 것이다. 갑판은 환호성으로 뒤덮인다. 북극지역 현장 기술자인 더그 시버그가 물수제비처럼 루니 주화—루니화는 캐나다 1달러 주화로 루니라는 이름은 그 앞면을 장식하고 있는 새의 이름를 수면을 가로질러 날린다. 포세이돈에 바치는 제물이라고 그가 설명한다. 작업을 시작할 때도 역시 동전 하나를 던져 넣었었는데 "잘 봐달라는" 의미로 그랬던 것이다. 의기양양하게 그가 하늘에 대고 주먹질을 한다. "우리처럼 닻을 내리는 사람들에겐" 그가 말한다. "이때가 최고지요." 그가 엉덩이를 흔들고 문워커를 하며 행복하게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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