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의 사진들
글 : 글로리아 리우 사진 : 버티 그레고리 외 다수
본 협회의 사진작가들이 올해의 가장 매혹적인 사진들을 찍기 위해 머나먼 곳까지 모험에 나섰다. 그들이 찍은 최고의 사진들과 취재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지난 4월 8일, 멕시코부터 캐나다까지 북아메리카 대륙을 따라 개기 일식이 일어났다. 개기 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이었던 미국 남부 도시 러셀빌에서는 대규모 합동결혼식이 열려 100여 쌍의 연인이 결혼 서약을 했다. 그중에는 니콜라스 블랙웰과 케이티 바우컴(맨 왼쪽에 아이들과 함께 있는 남녀)도 있었다. 결혼식이 끝난 후 하객들은 4분 동안 지속된 경이로운 일식 현상을 감상했다.
애런 휴이

친키 슈클라는 인도 당국이 1974년과 1998년에 실시한 지하 핵 실험의 영향을 10년 가까이 기록하고 있다. 자매인 샤히다와 사비라, 캄모 카툰은 1990년대에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던 중 폭발을 느꼈다. 현재 이들은 가까운 농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이슬람교도인 이들은 율법에 따라 얼굴을 숄로 가린 채 촬영에 응했다.
친키 슈클라

태양광과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만든 이 태양열 합성 유체는 화석 연료의 대체재로 잠재력을 지녔다. 이 합성 유체를 사용하면 구형 장치를 개조하지 않아도 트럭이나 선박, 비행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 지난 6월에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기업 ‘신헬리온’은 이 대체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대규모 공장을 열었다.
다비데 몬텔레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