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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논쟁

글 : 로버트 쿤직 사진 : 브라이언 핀케

몸에 해롭다. 영양가가 많다. 잔인하다. 맛있다. 지속불가능하다. 미국을 상징한다. 쇠고기 논쟁에는 많은 측면이 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미국 텍사스 주 팬핸들 지역의 하이플레인스에 있는 랭글러 비육장. 동이 틀 무렵 4만 3000마리의 소가 잠에서 깨기 시작한다. 이 ‘소들의 도시’를 움직이는 이들은 이미 몇 시간 전부터 깨어 있다. 사료 분쇄기의 배기구에서는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비육장 복도를 덜컹거리며 오가는 트럭은 14km 길이의 콘크리트 여물통에 훈증압착으로 납작하게 만든 옥수수 사료를 쏟아붓는다. 줄지어 늘어선 축사 안에서는 수많은 소들이 커다란 머리를 우리 밖으로 내밀고 여물통에 머리를 처박는다. 오늘도 이곳에 있는 소들 대부분은 평소처럼 육질이 좋은 살을 1kg씩 찌울 것이다. 하지만 몇 백 마리는 죽음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오후쯤이면 녀석들의 몸은 절반으로 잘라져 갈고리에 걸리게 될 것이다.


육류는 살생이다. 육류, 특히 쇠고기는 건강과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 동물의 안위 그리고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위해 우리는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한다.


육류는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 육류 수요량이 치솟고 있는데 충분히 그럴 만하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육류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한마디로 육류, 특히 쇠고기를 둘러싼 찬반논쟁은 매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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