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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형적인 피해: 미국

글 : 신시아 고니 사진 : 웨인 로렌스

한 사진작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도시 세 곳에서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합병증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살짝 공개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수개월 동안 당신은 얼마나 많은 숫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왔는가? 감염자 수와 위험률, 인구 대비 감염률, 날마다 갱신되는 사망자 수 집계 같은 숫자들을 말이다.
 
디트로이트의 경찰관 라본드리아 허버트의 마스크에 그녀의 딸 스카일러의 이름과 얼굴이 새겨져 있다. 스카일러의 아버지 에비 허버트는 소방관이다. 스카일러는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했다.
세계적 유행병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숫자들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을 넘어 유럽 전역, 미국 그리고 미시간주까지 퍼지면서 <디트로이트 메트로 타임스>의 기자로 일하던 비바 애덤스는 보도국에서 쉴 새 없이 숫자들을 관찰했다. 지난 3월 둘째 주에 보건 당국은 디트로이트에서 최초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며칠 뒤 애덤스의 어머니가 기침 증세를 보였다.

웨인 로렌스는 비바 애덤스를 지난 6월에 만났다. 로렌스는 미국의 도시 세 곳을 돌아다니며 코로나19나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었다. 그 무렵 애덤스의 어머니는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그녀의 이모와 할머니도 마찬가지였다. 애덤스는 라디오와 TV에 출연했고 그때마다 자신의 슬픔과 분노를 드러냈다. 정치인들이 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달리 행동했다면 자신의 식구들이 지금도 살아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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