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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돌아보다: 사진작가 데이비드 구텐펠더

글 : 레이철 하티건의 말에 의거해 작성됨 사진 : 데이비드 구텐펠더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했다. 내게는 목적의식이 있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살짝 공개합니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자들에게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나 중국, 미국 뉴욕 등 취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다. 편집자들은 내게 진정하라고 했다. 누구도 출장길에 오를 수 없었다. 따라서 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소식을 안전하게 전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곧 나는 내가 거주하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취재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트럭을 몰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녔다. 미국에서 종종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사태가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들여다보고자 했다.

나는 취재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했다. 어떻게 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사람들의 사적인 공간에 들어갈 수 있을까?

나는 드론에서 해답을 찾았다. 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날아다니는 카메라로 여러분들의 모습을 찍어도 될까요?’ 하고 소리쳤다. 드론을 낮게 띄우자 먼 거리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드론을 사용했더니 우리 모두가 씨름하고 있는 이 상황이 한층 더 반이상향적이고 초현실적이게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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