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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사진들

글 : 니나 스트롤릭 사진 : 에스테르 루스 음바바지

우간다에서 한 사진작가가 장애를 지닌 여성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그들과 협업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수년간 에스테르 루스 음바바지(28)가 사진을 찍기 위해 취해온 접근법은 ‘은밀한 관찰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다 2019년에 우간다 출신의 이 사진작가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일할 기회를 갖게 됐다.
 
휠체어를 타는 조이스 아우마(위)와 앞을 보지 못하는 페이스 라굼은 비장애인들을 위한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야 했다. “사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라굼은 말한다. 하지만 그녀는 노래를 녹음하고 현지에서 공연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당시 음바바지는 우간다 북부에 있는 직업 훈련 및 사회 복지 시설 ‘굴루장애인여성조합’에 대해 알게 됐다. 그녀는 1년 동안 굴루에 네 차례 방문해 지뢰 폭발로 인해 다리 한쪽을 잃은 여성과 네 자녀를 둔 청각 장애인 어머니, 앞을 보지 못하는 음악가 등 그곳에서 만난 여성들의 사진을 찍었다. 그들은 캄팔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맞춤 제작한 원피스를 입고 직접 만든 그림과 공예품을 배경으로 자세를 취했다. 음바바지가 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싶은지 묻자 그들은 유능하고 동등하며 지적인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들에게 종종 허락되지 않는 존엄성을 갖춘 모습을 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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